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여를 두고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급기야 보수층을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이런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일단 어제 청와대의 입장 발표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평양올림픽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입장문을 낸 건데요.<br /><br />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야당과 언론의 협조를 호소한 데 이어, 연이틀 청와대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입장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최근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이 됐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지만, 누구도 평양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며, 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수현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(어제) : 그래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입니다. 그러므로 여기에 '평양올림픽'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군사적 긴장감 속에서도 대화 노력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, 평화올림픽을 위해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일반적으로 발표를 앞두고 미리 입장문을 배포하곤 하는데요.<br /><br />사전 배포한 입장문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고라는 표현 대신,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표현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분열의 용어보다 통합의 용어로 호소하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해 고쳤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틀 연속으로 청와대에서 입장이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, 적극적인 대응으로 선회한 배경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무래도 평창올림픽을 둘러싸고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오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의 불공정 논란으로 젊은 층의 실망감이 커졌고, 방남한 사전 점검단에 대한 과잉 의전, 저자세 논란까지 겹쳤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사전 점검단 방남 이전인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, 문 대통령의 지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41144546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